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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중국인 상대 ‘아기공장’ 적발


입력 2018.06.24 11:32 수정 2018.06.24 11:32        스팟뉴스팀

현지 여성 33명 1만달러에 고용

현지 여성 33명 1만달러에 고용

캄보디아에서 현지 여성 수십명을 산모로 고용해 대리출산을 시킨 알선 조직이 적발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21일 수도 프놈펜 인근의 가정집을 수색해 중국인 남성과 캄보디아 여성 등 5명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중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33명의 캄보디아 국정의 대리모를 찾아 사회복지부로 인계했다.

이 여성들은 아기를 원하는 중국인 남성에게 고용되 총 1만달러(한화 약 1112만원)의 보상을 받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하면 500달러(한화 약 56만원), 출산 후 월 300달러(약 33만원)의 돈을 받는다는 조건이다.

캄보디아 경찰은 이번에 체포된 5명을 인신매매 및 대리출산 알선 혐의로 기소했다.

캄보디아에서 대리 출산은 불법이다. 당국은 2016년 상업적 대리출산을 ‘인신매매로’ 규정하고 전면 금지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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