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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 억측 자제 부탁"


입력 2018.05.16 10:32 수정 2018.05.16 10:33        조현의 기자

"평화로 가는 길 순탄치 않아…정치권·언론 억측 자제해달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데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선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측 통보에 대해 청와대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이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로 한 것은 양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남북이) 협력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평화로 가는 길은 순탄치만은 않다"며 "오늘 새벽에 갑자기 남북 고위급 회담이 취소돼 많은 분이 걱정하지만 미국은 북미 회담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국민이 마음을 모으고 특히 국회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의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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