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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또? 5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


입력 2018.05.11 14:35 수정 2018.05.11 14: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미네소타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기록

오타니가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 게티이미지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을 종전 0.344에서 0.354(65타수 23안타)로 끌어올렸다.

전날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 선발 출장은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처음이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곧바로 설욕에 나섰다. 3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베리오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앨버트 푸홀스가 홈을 밟으며 오타니는 타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6-4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힐덴베르거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월 2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처음 터진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이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7-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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