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29.3%↑…아우디 A6, 2년 공백에도 판매 1위
아우디 전체 순위 3위로 '화려한 복귀 신고'
4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0%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2년 만에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는 단번에 수입차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하는 한편, A6 35 TDI를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923대로 전년 동월대비 29.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7349대, BMW가 6573대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4월부터 판매 재개를 본격화한 아우디는 단숨에 2165대를 팔아치우며 판매중단 이전 순위인 3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아우디의 판매량 대부분은 중형 럭셔리 세단 A6로 채웠다. A6 35 TDI는 1405대의 판매실적으로 BMW 520d(1357대), 벤츠 E 200(1257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A6 35 TDI의 4륜구동 버전인 A6 35 TDI 콰드로(751)도 5위에 올라 두 모델을 합하면 2156대에 달한다.
선봉 역할인 A6만으로도 3위에 올랐으니 다른 모델들까지 판매가 재개되면 전체 판매량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와 같은 처지였던 폭스바겐도 809대를 판매해 10위권 안(9위)에 들었다. SUV 파사트 GT 2.0 TDI가 698대로 베스트셀링카 7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모델들의 판매 재개가 미뤄지면서 전체 순위 상승에는 한계가 있었다.
토요타는 1709대로 아우디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렸고, 포드는 1054대로 5위, 랜드로버 911대로 6위를 차지했다. 렉서스(872대·7위), 볼보(863대·8위) 미니(749대·10위)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부족 및 신차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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