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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스타일난다' 지분 100% 인수


입력 2018.05.03 08:08 수정 2018.05.03 08:11        손현진 기자

로레알 측 "화장품 브랜드 '3CE' 판매 글로벌로 확대할 것"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인수한다.

3일 로레알그룹은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난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당초 로레알은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이 회사 지분 100% 중 70%만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량 인수키로 했다. 인수 가격은 비공개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스타일난다 인수를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접근성 높은 메이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스타일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스타일난다의 설립자인 김소희 대표는 “이번 매매거래는 난다에게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로레알의 견고한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가 전 세계로 확대돼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타일난다는 의류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이하 3CE)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스타일난다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부상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일난다는 직원 400여명을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 1억 2700만 유로의 매출액을 올렸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스타일난다는 한국과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다. 스타일난다의 유통 경로는 이커머스, 전문 소매업체, 백화점 및 면세점을 포함한다. 또한 스타일난다 홍대, 명동 핑크호텔과 핑크풀, 가로수길 3CE 시네마와 도쿄의 스타일난다 하라주쿠 매장 등을 보유했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Alexis Perakis-Valat) 로레알그룹 시판사업부 사장은 “한국의 멋진 브랜드를 로레알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타일난다는 서울의 분위기, 엣지 그리고 창의성을 담아내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메이크업에 대한 증가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로레알그룹은 이번 인수로 3CE의 판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절차는 관례적인 규제 승인 이후 2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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