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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표도르vs프랭크 미어, 4연패 탈출?


입력 2018.04.29 09:23 수정 2018.04.29 09:24        데일리안=스팟뉴스팀
표도르-미트리온전. 벨라토르 캡처

러시아 격투기 전설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가 다시 미국 무대에 오른다. 상대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38·미국).

표도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로즈몬트에서 벌어지는 벨라토르 198 메인이벤트에서 미어와 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을 치른다.

표도르는 종합격투기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일본 무대서 활동하며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며 프라이드 무대를 평정했다. 삼보 출신으로 그래플링과 타격이 균형을 이룬다.

2009년 미국에 진출한 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베우둠, 안토니오 실바, 댄 헨더슨에 연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마흔을 넘긴 표도르는 전성기보다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벨라토르 데뷔전에서 맷 미트리온에 1라운드 74초 만에 TKO패하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표도르와 맞붙는 미어는 미트리온 그 이상이다.

UFC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강자들과 자웅을 겨뤘다. 그래플링 기술이 뛰어나고 주먹도 묵직하다. 정신력이 뛰어나 쉽게 무너지는 법이 없다. 인생 경기 중 하나는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과의 맞대결이다. 2010년 9월 UFC 119에서 크로캅을 니킥으로 잠재웠다.

미어는 지난해 은퇴를 번복한 뒤 벨라토르로 이적, 표도르와의 맞대결을 통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 무대에서 4연패 중인 표도르 또한 승리가 간절하다.

표도르와 미어전 승자는 앞선 8강에서 퀸튼 잭슨(41·미국)을 꺾고 올라온 차엘 소넨(41·미국)과 4강전을 치른다. 표도르가 출전하는 벨라토르 198은 29일 오전 10시 KBSN스포츠에서 위성 생중계한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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