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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 시청률 39.7%…60대 가장 많이 봐


입력 2018.04.28 14:33 수정 2018.04.28 14:33        스팟뉴스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환송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송행사 후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떠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에 온 국민의 눈이 쏠리면서 27일 이를 중계한 방송사들의 시청률이 평소보다 올랐다. 특히 60대에서 시청률이 30%대를 웃돌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28일 전국 3200가구 표본을 통해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전날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행사는 오후 9시 12~29분 진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 환송행사로 총 10개 채널 시청률 합이 3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KBS1 12.8%, JTBC 9.0%, MBC 6.5%, SBS 6.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4%로 가장 높았고, 50대 27.3%, 40대 17.9%, 30대 12.9%, 20대 6.0%를 기록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29~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첫 악수를 나누던 순간의 시청률 합은 32.5%를 기록했다.

또 기념식수 포함 두 정상 벤치 단독 회담(오후 4시22분~5시20분) 21.6%, 공동 선언문 발표(오후 6시 2~13분) 29.4%,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첫 만남 순간(오후 6시 18~19분) 18.9% 등으로 집계됐다고 TNMS는 밝혔다.

한편, 주요 방송사들이 정규편성을 중단하고 온종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전한 27일의 일일 가구 평균 시청률은 전날보다 59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가구 평균 TV 시청시간은 8시간 43분으로, 26일의 7시간 44분보다 59분 많았다.

TNMS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시청하기 위해 이날 전국적으로 평소보다 TV를 켜 놓은 시간이 더 길었던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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