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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김정은 체제 안정감 과시할듯


입력 2018.04.27 14:46 수정 2018.04.27 15:06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오후 6시께 판문점 도착예정…文대통령 내외와 환담 뒤 이동

리설주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남북정상회담 저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남북정상회담브리핑을 통해 “리설주 여사는 이날 오후 6시 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리 여사와 본격적으로 동행을 시작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따른 연륜부족 이미지를 보완하고 체제 안정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연출해 새로운 리더십을 과시하고 대외적으로 다른 국가와 다름없는 정상국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교가는 리 여사의 이번 정상회담 참석으로 한반도 화해·협력 분위기를 더하고 이후 퍼스트레이디로서 비정치적인 사회·문화 교류 부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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