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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김상민과 이혼 심경 "아팠던 시간…힘들었다"


입력 2018.04.24 19:36 수정 2018.04.24 19:38        부수정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바른미래당 전 의원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심경을 밝혔다.김경란 SNS 캡처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바른미래당 전 의원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심경을 밝혔다.

김경란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다"고 적었다.

김경란은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하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해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했고, 원만히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란과 김 전 의원은 2015년 1월 결혼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까지 다양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프리랜서 선언 후에는 tvN '더 지니어스'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나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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