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종영


입력 2018.04.18 22:01 수정 2018.04.19 08:46        김명신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마지막 사건까지 촘촘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고 있다. ⓒ KBS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종영한다.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이 마지막까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막판 스퍼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단 2회만을 남겨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마지막 사건까지 촘촘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고 있다.

먼저 시즌1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남다른 동료애를 보여준 권상우(하완승 역)와 최강희(유설옥 역)는 시즌2에서 다시 만나 한층 견고해진 파트너십으로 환상의 케미를 펼쳐왔다. 예리한 직감의 제왕 권상우와 섬세한 추리의 여왕 최강희,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때로는 쫄깃함을, 때로는 흐뭇함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권상우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특유의 촉을 발동시키는 것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로 현장을 휩쓸었다. 극 중 유설옥(최강희 분)을 향해 보여주는 까칠하면서도 은근히 다정한 츤데레의 정석은 어느덧 하완승(권상우 분)의 시그니처가 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가는 곳마다 사건과 함께하는 최강희 역시 남다른 관찰력과 사건 해결 의지로 응원 욕구를 절로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는 특별한 공감능력까지 선사, 추리퀸의 힐링파워는 보기만 해도 미소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최고의 프로파일러 우경감으로 돌아온 박병은은 냉철하고 지적인 면모에 때때로 인간미까지 덧입히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고 도시락 가게 ceo에서 감식반 새내기로 깜짝 변신한 김경미 역의 김현숙은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책임지며 과수계 스승 김민상(황팀장 역)과 코믹 케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첫 등장한 뉴페이스들도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우아한 파티쉐 이다희(정희연 역)는 점점 미스터리해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렸으며 강력1팀장 오민석(계팀장 역)은 시크한 엘리트 형사의 면면을 리얼하게 살려 표현했다.

로펌 하앤정의 새 대표 하지승을 맡은 김태우는 온화한 카리스마에 비밀스러운 과거를 어우르는 연기로,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던 강보국 역의 박지일은 악의 축인 김실장으로 진짜 정체를 드러내며 그야말로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이 같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이 풍성한 재미를 안기고 있어 18일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처럼 매 순간 생생한 캐릭터를 완성해내는 배우들의 호연과 쫄깃한 반전스토리로 마지막까지 기대를 높인‘추리의 여왕 시즌2’.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시즌2까지 선보인 '추리의 여왕', 그 끝은 과연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