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1년 새 9.6%P↓


입력 2018.04.15 12:00 수정 2018.04.15 15:37        부광우 기자

지난해 121.7% 기록…보험사 손실 지속

국민 3명 중 2명 가입…전년比 2.6%↑

실손의료보험 위험손해율 추이.ⓒ금융감독원

국내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1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떨어졌다는 것은 전보다 해당 상품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전히 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실손보험에서 보험사들이 손실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실손보험 상품의 손해율이 121.7%로 전년(131.3%) 대비 9.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발생손해액의 증가율이 8.5%로 위험보험료 증가율(17.1%)보다 상대적으로 둔화한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3419만건으로 전년 말(3332만건) 대비 2.6%(87만건) 증가했다. 이는 국민 5178만명 대비 66.0% 수준이다.

업권별로 보면 보유계약 중 손해보험사가 81.5%(2787만건)를 점유했다. 다만, 2009년 10월 실손보험 상품 구조가 상해와 질병 등으로 표준화되기 이전 상품의 높은 보험료 등으로 해약이 늘면서 손보사 점유율은 하락 추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신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168만건이었고, 노후실손은 2만9000건 정도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라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예상돼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며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일정 등에 따른 손해율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