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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美유엔대사 "북미정상회담 의제는 완전한 비핵화"


입력 2018.04.08 10:14 수정 2018.04.08 12:22        스팟뉴스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미정상회담 의제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듀크 대학 강연에서 "대통령이 결국 김정은과 대화를 한다면 대화는 비핵화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며 "미국은 무책임한 행위자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그에 맞춰 대처할 것이지만, 다른 선택을 한다면 무엇인가를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VOA는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가 북한과의 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RFA는 헤일리 대사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란 핵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이란 핵 협상을 보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빠져나갈 여지는 없는지 살피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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