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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맨시티 vs 맨유 ‘우승 가즈아’


입력 2018.04.08 00:01 수정 2018.04.07 21: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시티 vs 맨유 ⓒ 데일리안 스포츠

올 시즌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열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8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32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가 끝나면 나란히 6경기씩 남겨두는 가운데 승점 84의 맨시티가 승리하면 그대로 리그 우승 확정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의지가 간절하다.

지금까지 맨체스터 더비는 총 175차례 펼쳐졌고, 맨유가 72승 52무 5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5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다.


맨시티 vs 맨유 팩트체크

- 맨유는 지난 13번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8번 패했다. 이는 이전 49차례 맞대결에서의 패배보다 많은 숫자다.

- 그러나 맨유는 최근 두 차례 맨시티 원정서 무패다. 1승 1무를 기록했고 모두 클린시트가 나왔다.

- 조제 무리뉴는 펩 과르디올라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1승 2무 4패로 밀린다. 유일한 1승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던 2012년 4월,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은 경기다.

- 과르디올라는 조제 무리뉴와의 역대 20차례 맞대결에서 9승 7무 4패로 앞서있다.


맨시티 주목할 점

- 맨시티가 승리하면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잔여 경기(6경기) 상황에서의 우승 확정이다.

- 이에 앞선 기록은 1956년 맷 버스비가 이끌던 맨유로 당시 블랙풀을 2-1로 꺾고 6경기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5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하며 최근 7년간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 맨시티가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28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맨시티는 2011-12시즌 최종전에서 QPR을 꺾고 28승을 거둔 바 있다.

- 맨시티는 최근 홈 27경기 무패(22승 5무) 중이며, 14연승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 같은 기간 맨시티보다 홈 승점이 높았던 팀은 2개팀이었다.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20연승을 달렸던 맨시티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홈 19연승을 질주했던 맨유다.

- 맨시티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홈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 맨시티 입단 이후 개인 통산 199골을 기록 중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최근 맨유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6골을 넣었다.


맨유 주목할 점

- 현재 리그 4연승 중인 맨유는 6연승을 내달렸던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의 경기력 이후 최고의 폼이다.

- 맨유는 최근 ‘빅6’와의 리그 원정경기서 1승 3무 6패로 부진하다. 같은 기간 8경기서 무득점했고, 유일한 1승은 지난해 12월 아스날 원정이었다.

- 로멜루 루카쿠는 현재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 루카쿠는 개인 통산 ‘빅6’와의 33차례 원정경기서 5골을 넣고 있는데 그중 2골이 맨시티전에서 나왔고 에버턴 유니폼을 입던 시기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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