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출범...중기 수출·해외시장 개척 지원

내달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출범식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로고.ⓒ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내달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출범식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단체가 내달 4일 출범한다.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는 내달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활동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민간경제단체 제 1호로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정난권 남전사 대표와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전 상근부회장이 초대 공동 회장을 맡았다. 현재 173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올해 말까지 회원사를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협회는 기존 수출지원기관과 차별화를 위해 수출 희망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전문 지원기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국내 기관들의 각종 지원 및 제도들이 중복되고 그동안 기업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시스템을 개선해 현장을 찾아가는 원스톱 수출전문 지원기관으로써 기업의 수출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중견기업 중심의 소품종 대량 수출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맟춤형 소량 수출에 특화된 해외시장 개척과 지원제도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수출전문 지원기관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우수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 박람회 개최, 글로벌 온라인 마켓 플랫폼 구축지원, 글로벌 청년 해외창업 보육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수출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기업 수출전문 지원기관으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