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밀워키 개막 로스터 진입…테임즈와 경쟁?
샌디에이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명단에 포함
테임즈, 아귈라 등과의 경쟁서 이겨내야
최지만(27)이 바늘구멍을 통과하고 당당히 실력으로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개막 로스터(25명)에 진입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 명단에 포함됐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에 따르면 그는 개막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스턴에서 샌디에이고로 이동 중임을 알리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지난 1월 밀워키와 150만 달러(약 15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물론 메이저리그 기회가 보장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7경기에서 44타수 18안타(타율 0.409), 3홈런, 10타점, 8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 목표로 하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최지만의 주 포지션인 1루수에는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가 있었다. 지난해 테임즈는 31홈런, 아귈라는 16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최지만 역시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언제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실제 최지만은 지난 2016년 에인절스에서도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5월 중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바 있다.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고 방심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한정 된 기회 속에서 집중력과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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