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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김유림 은퇴, 새로운 인생 시작


입력 2018.03.28 18:03 수정 2018.03.28 17: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이강석이 은퇴한다. ⓒ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강석(33)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이강석은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8 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스피드대회에서 공식 은퇴식을 통해 26년간 신었던 정든 스케이트를 벗었다.

의정부고등학교, 한국체대를 거친 이강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빙상 단거리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또한 그는 2007년 3월 미국 유타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500m에서 34초 2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아직도 한국기록으로 남아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남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이강석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22위를 차지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준 이강석은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서 활약했다.

이강석은 의정부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울러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유림(28)도 함께 은퇴식을 치렀다.

김유림 역시 평창올림픽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의정부시체육회 직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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