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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서울서 바람일으켜 남쪽으로…6·13 선거 승리하자”


입력 2018.03.28 18:15 수정 2018.03.28 19:56        이동우 기자

서울시당 개편대회 성료…당 지도부 지선 승리다짐

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서 "서울에서부터 바른미래당이 역사의 바람을 일으켜 남쪽으로 내려보내 인동초처럼 6·13 선거에서 성공하자"고 외쳤다.

박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이제 6·13 선거를 시작으로 21대 총선에서 확실한 집권당이 될 것이라는 희망과 자부심으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 또한 "서울에서 지금 비록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뛰면 6월 13일에 시민들께서 선택해 줄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고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광역기초단체장 의원을 뽑는 선거 뿐 아니라 노원, 송파, 동대문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있을지 모른다"며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 서울이 될거라 생각하고, 서울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으면 우린 승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서 무언가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원내대표은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 누르고 제2당이 됐다. 진정한 보수는 한국당 떠났다"며 "시간의 문제지만 진정한 진보도 결국 민주당을 떠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보수도 진보도 결국에는 바른미래당을 수권정당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연단에 오르자 당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안 위원장은 "(오늘) 2시에 어떤 사람이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다고 하길래 저랑 동명이인이 있나 보다 했다. 구경을 가야지 했는데 취소됐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안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후보자들 모두가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다. 80일도 남지 않았지만 그 기간동안 열심히 잘 알리면 결국 진심이 통하고 또 다시 2년 전에 이은 선거혁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깨끗하고 유능한 지방정부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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