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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일자리 지원사업 본격화…인턴 31명 선발


입력 2018.03.28 11:00 수정 2018.03.28 10:40        이소희 기자

이탈리아·미국·네덜란드 국제기구 등에 4월부터 3개월 파견

이탈리아·미국·네덜란드 국제기구 등에 4월부터 3개월 파견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OASIS)’의 상반기 최종합격자 31명을 선발하고, 29~30일 양일간 사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은 국제기구 등과 인턴수요를 협의해 자격요건에 맞 우리나라 청년들을 선발·파견하고, 소요되는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 4억1000만원을 들여 1인당 월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파견 지역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번 합격자들은 국내 전형에 합격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채용기관의 최종면접을 거쳐 국제기구에 17명, 해외연구소와 기업에 파견될 14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가운데 농생명 계열(16명) 전공자가 가장 많았으며, 경영(5명), 어문계열(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여성(22명)이 남성(9명)보다 강세를 보였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미국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네덜란드 와게닝겐 연구소, 오스트리아 농업기술 전문기업인 Pessl Instruments 등 9개 기관에 오는 4월부터 3개월 동안 파견될 예정이다.

상반기 인턴십 파견 대상기관(9곳) 및 파견 인원(31명) ⓒ해수부

이번에 실시되는 사전교육은 인턴들이 현지에서 적응하고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지 근무에 필요한 실무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파견국 정보, 현지 치안과 안전, 글로벌 문화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해외취업 등에 필요한 경력 개발, 영어문서 작성 노하우 등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우리나라의 농업정책 및 국제농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강의도 마련돼 있으며, 선배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적응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인턴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어학성적 등 관련 자료를 갖추지 못해 상반기에 접수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해외 인턴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상반기 공고문을 참고해 어학성적 등 필요한 자료를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 인턴 선발은 오는 6월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및 (사)FAO한국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이 공고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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