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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앞두고 꼭꼭 숨은 김정은, 중국방문 준비했나


입력 2018.03.27 10:02 수정 2018.03.27 10:29        박진여 기자

5일 우리 대북특사단 면담 끝으로 두문불출

北매체, 20일 넘게 김정은 활동소식 보도無

블룸버그통신, 26일 김정은 깜짝 방중 보도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대북특사단과 면담한 음날인 6일 관련 사실을 보도한 이후, 26일까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자료사진) ⓒ노동신문 화면 캡처

5일 우리 대북특사단 면담 끝으로 두문불출
北매체, 20일 넘게 김정은 활동소식 보도無
블룸버그통신, 26일 김정은 깜짝 방중 보도


27일 북한 최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북중관계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라고 보기엔 정황이 약하다"며 "북한 특사가 방중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 최대 현안인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직접 방중했을 수도 있다. 사안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의미다.

그동안 북한 매체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역사적 합의에 대해 침묵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한 우리 대북특사단과 면담 및 만찬 소식을 끝으로, 그의 활동 소식이 알려진 것은 없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설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북한 최고위급의 중국 방문으로, 김 위원장이 그동안 남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중 관계 개선을 모색하며 남북미 회담의 협상력 제고에 매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최고위급의 중국 방문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관련해서 모든 가능성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중간 관계 개선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누가 갔는지 모르지만, 북한 인사의 중국 방문은 인정한 것이다.

북한은 다음달 11일 평양에서 우리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 이때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만큼 통상적인 안건 처리 외에 북핵문제나 남북·북미관계 등과 관련된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요 관심사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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