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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靑 개헌안 발의 연기, 아이들 불장난과 똑같아"


입력 2018.03.19 11:11 수정 2018.03.19 11:12        황정민 기자

"언제 발의하든 관제개헌 본질 달라지지 않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9일 청와대가 개헌안 발의 시점을 연기한 데 대해 “아이들 불장난과 똑같다”며 “개헌을 더 이상 정략적 도구로 바라보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당초 대통령의 해외순방 출발 하루 전인 21일에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야당 핑계를 대며 발의 시점을 늦추겠다고 한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런 개헌 장난은 아이들의 불장난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헌이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에 따라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할 수 있는 것이냐”며 “문재인 정권이 개헌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개헌안 발의를 26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대국민 쇼통”이라며 “21일이든 26일이든 관제개헌의 본질은 달리지지 않는다. 개헌을 더 이상 정략적 도구로 바라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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