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승민,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견제구…"민주당 2중대"


입력 2018.03.14 17:27 수정 2018.03.14 17:28        이동우 기자

바른미래당, 원내 제3정당 캐스팅보트 입지 흔들

장정숙, 유승민 향해 "ABC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4일 민주평화당을 향해 "민주당 2중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왼쪽부터)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류영주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4일 민주평화당을 향해 "민주당 2중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2중대가 드디어 탄생했다"며 "꼼수라고 볼 수밖에 없는 교섭단체를 만들 바에는 차라리 민주당과 합당하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정체성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보여줬던 정의당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면서 "그동안 자신들의 언행에 대해 국민 앞에 입장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성립 여부가 9부 능선을 넘어 원내 제4교섭단체를 눈앞에 두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제3정당을 표방하며 원내 캐스팅보트를 강화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평화당은 맞받아쳤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전북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야말로 한국당의 2중대"라며 "평화당은 호남에서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로 경쟁하려는 정당인데 2중대가 그렇게 하겠느냐"고 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논평에서 "의회정치의 ABC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며 "의회민주주의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색깔론을 들이대는 것은 스스로 보수대연합으로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