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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정비사업(MRO) 전문기업 설립 위한 발기인 조합 결성


입력 2018.03.13 11:00 수정 2018.03.13 09:43        권이상 기자

국내외 8개사 참여…인력채용 등 사업준비 본격 착수

국토부는 앞으로 항공 MRO 전문법인이 조기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정부지원 항공 MRO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 MRO 전문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이 이달 14일 결성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KAI 등 MRO 전문법인 설립참여 희망기업 간 투자지분 조율 등을 거쳐 한국공항공사, BNK 금융그룹, 미국 UNICAL사 등 8개사가 투자기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발기인 조합 설립식에 8개 투자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투자합의서에 서명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조합 설립을 계기로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인력채용, 특수 장비․공구 구매 등 정비능력 구비를 위한 비용지출 등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사업개시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 준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 항공 MRO 전문법인이 조기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소요되는 정비인력도 원활히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단기과정, 경력정비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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