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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5주년'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브랜드 본질 지키겠다"


입력 2018.03.13 09:26 수정 2018.03.13 09:27        손현진 기자

"저성장 시대 변곡점 맞아…패러다임 변화 받아들이고 독창적인 스토리 강화하겠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블랙야크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본질을 지키는 것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핵심이라는 것을 느끼며 앞으로도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우리만의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K호텔에서 열린 블랙야크 창립 45주년 행사에서 "블랙야크가 오직 기술력과 혁신성만으로 치열한 해외시장에서 순항하는 것은 요행수 없이 브랜드만의 본질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로 넘어가면서 모든 분야가 이전에 없었던 큰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같은 변곡점에서 본질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질은 지키는 것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단순한 양적 팽창이 아닌 어떤 채널에서도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를 비롯해 나우, 마모트, 마운티아, 힐크릭 등 자사 브랜드를 언급하며 "각 브랜드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제는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이 제공하는 경험의 질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우리 브랜드를 선택함으로써 어떠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제품, 서비스, 경험, 컨텐츠 등 전방위적인 고민을 더욱 심도 깊게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을 향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을 이어온 지난 45년의 세월처럼 블랙야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앞으로도 우직하게 한 걸음 한걸음 걸어 나가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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