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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개소…첫날 36건 접수


입력 2018.03.09 19:55 수정 2018.03.09 19:55        스팟뉴스팀

향후 추이 따라 상담사 인원 규모 탄력적 운영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의 성폭력 종합대책 합동 브리핑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가 개소 첫날만에 36건의 신고를 접수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개소 첫날인 지난 8일 36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여가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설치되는 ‘특별신고센터’는 직장 내부 절차에 따른 피해신고를 주저해 온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6월 15일까지 100일간 운영된다.

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신고자와 상담 후 국가인권위원회, 고용노동부, 감사원, 소속기관, 주무관청 등에 사건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요청 등을 진행해 신고한 피해자가 기관 내에서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으면서 해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가부는 상담사를 8명까지 늘리는 등 향후 추이를 보면서 상담사 인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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