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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 핵확산·방지로 만족못해"


입력 2018.03.07 15:04 수정 2018.03.07 15:16        이슬기 기자

홍준표 대표에 "핵폐기는 최종 목표, 그 전까지 여러 로드맵 거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다. 핵확산 방지나 핵 동결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진행된 회동석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물음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핵 폐기는 최종 목표이고, 바로 핵 폐기가 어려울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핵 폐기 전 단계까지 이런저런 로드맵을 거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 대표는 "그렇게 핵동결로 비핵화 문제가 합의된다면, 국가의 대재앙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 답변을 통해 사실상 핵동결을 포함한 단계적 비핵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언급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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