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보도에 회견 5분 직전 취소
캠프 관계자 "출마 포기 아냐…회견 연기"
'성추행 의혹' 보도에 회견 5분 직전 취소
캠프 관계자 "출마 포기 아냐…회견 연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려 했으나 성추행 의혹에 연루되면서 돌연 취소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연남동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일부 언론이 이날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의혹 보도는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대학생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정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기자회견 시작 5분 전 "오늘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해 회견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회견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기자회견 직전 회견을 취소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캠프 주요 관계자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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