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보호무역조치에 총력대응”

“현지대응 특별 대책반 가동…한미관계 부정적 영향 강조”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외교부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총력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외교부는 7일 "외교부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총력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미국대사관에 경제외교 강화 지시를 하달하고, 현지대응 특별 대책반을 설치‧가동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조치와 관련해 다양한 외교‧안보 채널을 활용해 한미 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조치 대상 제외를 요청하고 있다”며 “미측이 최종 조치를 결정하기 전까지 우리 입장 설득 및 이해 제고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을 고려해 본부 수입규제대책반 및 재외공관 현지 대책반을 적극 가동해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