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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포항지역 전체학교 올해까지 '내진보강 완료'


입력 2018.02.28 11:48 수정 2018.02.28 11:52        김지수 수습기자

포항 흥해초, 환호여중…'안전대진단'중간점검

'내진보강율 100%' 6년 앞당겨…올해 예산 260억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학교 외벽이 지진 피해로 파손되어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포항 흥해초, 환호여중…'안전대진단'중간점검
'내진보강율 100%' 6년 앞당겨…올해 예산 260억


교육부(차관 박춘란)가 지진위험지역인 포항지역의 전체 학교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당초 목표했던 2024년까지에서 2018년까지로 앞당겨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8년 예산을 약 260억원 편성한 상황이다.

교육부 차관과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은 28일 포항지역 지진피해학교를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한 중간점검으로 포항 지진피해 복구 및 석면제거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된 '2018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은 교육시설의 안전을 위해 학생, 학부모 및 민간전문가가 함께 시설을 점검·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기간은 4월 13일까지로 68일간이다.

금번 방문 대상 학교는 포항 흥해초와 환호여중이다. 흥해초는 건물 3동 중 2개동이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돼 철거에 들어갔고, 환호여중은 2018년 겨울방학 중 3,643제곱미터 석면제거 공사를 완료한 상황이다.

방문단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재난위험시설 철거, 내진보강 진행, 석면제거, 소방시설 등 학교시설의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진피해로 개축 중인 포항 흥해초의 경우, 내달 1일부터 5,6학년 교실로 사용되는 14개 임시 컨테이너교실의 내부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박춘란 차관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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