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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피했다’ 팀추월 1위로 준결승행


입력 2018.02.18 20:40 수정 2018.02.18 20: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팀추월 1위로 준결승행.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주형준으로 구성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팀추월 대표팀은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8개 출전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팀추월은 3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8바퀴(여자는 6바퀴)를 돌아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점이 기록이며, 상대에 꼬리를 잡히면 그대로 승부가 결정된다.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3명의 팀워크도 필요로 하는 종목이다.

대표팀은 준준결승 2조에서 랭킹 3위의 이탈리아(3분41초64)와 레이스를 펼쳤고, 막판 스퍼트가 빛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올림픽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최강’ 네덜란드는 미국과의 맞대결에서 3분40초03로 2위를 기록, 3위의 노르웨이(3분40초09)와 준결승서 맞붙는다.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4위로 골인한 뉴질랜드(3분41초18)로 21일 오후 8시22분에 만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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