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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꽂은 기성용…번리전 MOM은 덤


입력 2018.02.11 06:20 수정 2018.02.11 06: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번리전 결승골의 주인공 기성용. ⓒ 게티이미지

결승골을 꽂아 넣은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번리전 MOM으로 선정됐다.

스완지 시티는 11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27라운드 홈경기서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더불어 강등권에 맴돌던 순위도 승점 3을 더하며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성용의 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이다. 후반 36분 노턴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살짝 옆으로 내줬고 이를 쇄도해 들어가던 기성용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번리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기성용이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8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골로 스완지는 강등을 피할 수 있는 가치를 부여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성용은 최근 올 시즌 들어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FA컵에서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연속 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이번 득점은 지난 2016년 5월 웨스트햄전 이후 무려 37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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