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3일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이 출시 9일 만에 대출 약정 금액이 16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지난달 31일 기준 금리 및 대출한도 사전 조회 건수가 하루평균 4000여건, 총 3만620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기 위한 임대차계약서 및 계약금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한 경우는 총 520건이다. 이 가운데 46.8%에 달하는 고객들은 밤이나 새벽, 토요일 등 일반은행 기준 비영업시간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서류제출 비중은 31.9%였다.
현재 카카오뱅크가 서류 심사 후 고객에게 대출한도와 금리수준 등 심사결과를 통지하는데까지는 1영업일 내외가 소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60억원은 대출 약정 금액으로 실제 대출은 이달 초중순 이후부터 이뤄질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이사철이 도래하는 2월 중순 이후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