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 공동훈련 예정대로…통일부 "北 특이동향 없어"
금강산 행사 취소…"단기간 대규모 행사 부담 느꼈을수도"
마식령 공동훈련, 31일부터 1박2일 일정 예정대로 진행될 듯
금강산 행사 취소…"단기간 대규모 행사에 부담 느꼈을수도"
북한이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돌연 취소한 가운데, 이르면 내일로 예정된 마식령 남북 스키 공동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30일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에 대해 북한서 별다른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식령스키장 일정 관련 "북한에서 별다른 특이동향은 없는 상황이고, 합의된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금강산 합동공연에 대해서는 취소 통보를 보냈지만, 마식령 스키장 훈련에 대해서는 별다른 통지를 보내지 않으면서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진행한다.
정부는 이밖에 마식령 공동훈련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우리측 내부에서 최종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 당국자는 "(마식령 일정에서) 북한과 더 조율할 사항은 없다"며 "남북간 합의사항을 예정대로 이행해나가는 차원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금강산 행사를 취소한 배경과 관련, 우리측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 외에도 대규모 행사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금강산 지역에 서로 300명 이상 대규모 행사를 한 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부분이 부담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취소를 통보해와 올림픽 이전 행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행사 일방 취소 통보에 대해 우리측 입장을 담은 전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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