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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업무보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로 확대


입력 2018.01.29 15:30 수정 2018.01.29 15:12        이선민 기자

교육부, 오늘 세종서 2018 업무보고 실시

고교학점제 단계 확대해 2022년 전면도입

현 1학기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1년으로

교육 당국이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고 중학교에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교육부, 오늘 세종서 2018 업무보고 실시
고교학점제 단계 확대해 2022년 전면도입
현 1학기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1년으로


교육 당국이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고 중학교에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9일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정부업무보고를 실시하며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에 105개교의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2019학년도까지 학점제 학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를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고교학점제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확대를 위해 희망학교 1470개교(전체 중학교의 46%)에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2018학년도에는 516개교의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교학점제란 대학처럼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인 ‘과목선택제’를 토대로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교육 공약중 하나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2018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2022년부터 전면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전면 실시돼 모든 중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한 학기만 실시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이를 한 해로 확대해 ‘자유학년제’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업무보고 일이자 정부업무보고 마지막 날인 이 날 보고에는 국무총리, 부처 장・차관, 당・청 인사 및 일반국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문화 혁신’을 주제로 2시간 30분 동안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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