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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재파 의원과 비공개 오찬회동…통합설득 공세


입력 2018.01.29 12:57 수정 2018.01.29 12:59        이동우 기자

당원권 정지 설명 및 합류 설득할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원 개혁 관련 긴급 전문가 간담회 '국정원,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동철 원내대표 등 중재파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안 대표는 전날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통합 반대파 총 179명의 당원권을 2년간 정지하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통합파 한 관계자는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중재파 의원들과 일부 통합파 의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통합과 관련된 이야기를 내놓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안 대표가 당초 중재파 박주선 국회부의장에게 이날까지 결정을 유보해 달라고 한 것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재파는 안 대표에게 2.4전당대회 전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전날 반대파의 창당발기인대회를 비롯한 안 대표의 반대파 중징계 등 사실상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중재파의 안 대표 설득보다 안 대표의 중재파 설득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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