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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흔들’…취임 후 두번째 50%대 기록


입력 2018.01.25 11:55 수정 2018.01.25 12:01        조현의 기자

데일리안 의뢰 알앤써치 조사서 첫 50%대 기록

리얼미티 59.8%…가상화폐·北올림픽 논란 탓

등 돌린 40대·TK·보수층…하락 폭 두드러져

데일리안 의뢰 알앤써치 조사서 첫 50%대 기록
리얼미티 59.8%…가상화폐·北올림픽 논란 탓
등 돌린 40대·TK·보수층…하락 폭 두드러져


문재인 대통령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두번째 5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50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6.2%포인트 내린 59.8%로 집계됐다.

tbs가 의뢰해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59.8%로 지난주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리얼미터

앞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2%포인트 하락한 56.7%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56.7%로 지난주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알앤써치

가상화폐·北올림픽 참가 논란…무너진 60%대 벽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60%대를 기록했지만, 가상화폐·최저임금·부동산·교육 정책 혼선에 평창올림픽 논란이 더해지면서 60%대 벽이 무너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35.6%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4.6%로 나타났다.

등 돌린 40대·TK·보수…민주당도 대선 이후 최저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39.4%)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인천(6.7%p↓), 광주·전라(5.9%p↓), 서울(5.1%p↓), 부산·경남·울산(2.8%p↓)에서도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68.8%)에서 전주 대비 9.4%포인트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그 뒤를 50대(6.4%p↓), 30대(6.2%p↓), 60대 이상(4.8%p↓), 20대(4.2%p↓)가 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무당층(36.7%)과 보수층(28.7%)에서 전주 대비 각각 13.8%포인트 10.1%포인트 내렸다. 진보층(85.7%)도 같은 기간 1.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46.1%를 기록하며 대선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2.9%포인트 오른 21.0%, 국민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0%, 바른정당은 0.6%포인트 상승한 6.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9%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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