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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밴쿠버회의, 우리정부 대북정책 지지기반 공고화”


입력 2018.01.17 11:25 수정 2018.01.17 11:26        이배운 기자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 이뤄져”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네번째) 등 20개국 장관급 인사들이 16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 이뤄져”


외교부는 17일 강경화 장관의 밴쿠버회의 참석 결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 된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밴쿠버회의)에 참석해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환영사 및 세션별 발언을 통해 현재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설명하고, 남북대화의 진전을 바탕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있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참석국들은 남북대화의 진전과 관련한 최근 한반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참석국들은 최근 가시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대북제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확인했다”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남북관계의 개선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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