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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도 몰랐던 박인숙의 바른정당 탈당…하태경 “오 마이 갓”


입력 2018.01.16 16:20 수정 2018.01.16 16:51        이동우 기자

지도부도 몰랐다…박인숙 탈당 '쇼크'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이 16일 탈당을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왼쪽부터)남경필 경기지사, 김세연 의원, 박인숙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홍금표 기자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이 16일 탈당을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불과 닷새 전 이학재 의원의 잔류로 10석을 유지하며 탈당러시가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박 의원의 결정으로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오전 유승민과 간담회, 하태경 "오 마이갓"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향후 행보에 앞서 주민 여러분의 마음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노력을 눈감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바른정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유승민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박 의원과 함께 '초등 1·2학년, 유치원·어린이집 영어금지 정책의 문제점'과 관련 정책간담회에 참석하며 정책을 논의하는 등 탈당 조짐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박 의원의 탈당 소식을 듣고 "전혀 몰랐다. 오 마이 갓"을 외쳤다. 하 최고위원의 예상 밖의 소식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면서 "아침 최고위원회의에도 나왔었고 정책 간담회도 했는데 전혀 들은 게 없다"고 답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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