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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브리즈번 오픈서 세계 25위 완파


입력 2018.01.03 10:18 수정 2018.01.03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질 뮐러 2-0으로 제압

정현이 무술년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무술년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정현은 2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46만8910달러) 1회전에서 질 뮐러(25위·룩셈부르크)를 2-0(6-3 7-6<1>)으로 완파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전초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기분 좋은 승리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정현의 상대 뮐러는 35세의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강호다. 특히 까다로운 왼손잡이로 정현이 상대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정현은 경험을 두루 갖춘 뮐러를 상대로 경기 내내 대등하게 맞섰다. 서브 에이스는 7-19로 크게 뒤졌지만, 대신 브레이크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며 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한편, 정현은 16강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 승자와 만난다.

샤포발로프는 정현이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에서 제압했던 상대다. 반면 에드먼드는 한 번 만나 패한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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