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2일 하반기 성과급 지급

목표달성장려금(TAI) 이달 지급... 최대 기본급 100%

내년 1월 말 OPI 지급...최대 연봉 50%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깃발. ⓒ연합뉴스

목표달성장려금(TAI) 이달 지급 … 최대 기본급 100%
내년 1월 말 OPI지급...최대 연봉 50%

삼성전자가 이달 말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TAI)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사상최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반도체부문 임직원들에게 특별상여금 400%를 지급한 바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를 지급할 계획이다.

성과급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 지급된다. 사업 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50%, 25%, 12.5%, 0%의 성과급을 부여한다. 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2일에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은 사실이며 임직원 연차와 기본급 수준, 소속 사업부에 따라 개인별로 수령하는 금액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수퍼 호황´ 덕분에 사상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에서 올 상반기에 이어 또 다시 100% 지급이 확실시되며, 다른 사업 부문도 대부분 100%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이미 지난달 기본급의 400%를 특별 상여금 명목으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에는 성과급 개념인 OPI도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