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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정부 외교 최고의 가치는 국익과 국민"


입력 2017.12.18 19:24 수정 2017.12.18 17:55        이충재 기자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국회와 정치권도 기존 외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외교의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새 정부의 외교를 관통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국익과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외교의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새 정부의 외교를 관통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국익과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재외공관장들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는 그간의 정상외교와 다자외교를 통해 우리 국민이 우리 외교의 힘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전세계는 촛불혁명을 일으킨 우리 국민들을 존중했고, 덕분에 저는 어느 자리에서나 대접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익 중심의 외교는 비단 외교부만의 과제는 아니다"며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기존의 외교 프레임에서 벗어나 우리 외교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조건은 우리에게 많은 시련과 고통을 주었지만,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라는 축복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지정학적 조건을 축복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가장 큰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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