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시술' 인기에…보툴리눔 유래 화장품 붐
회사별 성분 개발 기술력 앞세워 차별화된 화장품 선봬
올 겨울 '보툴리눔' 유래 성분을 담은 안티에이징 화장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부과 등에서 주름개선 등 미용 목적으로 시술하는 보톡스는 '보툴리눔'이라는 균의 독소를 주사해 일시적으로 근육의 마비와 위축을 일으키는 원리다. 간단한 시술법으로 빠른 외모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에 뷰티 브랜드들도 보톡스 시술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위해 보툴리눔 유래 성분을 담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은 최근 피부 전문 기관이 개발한 유효 성분을 담은 '시너지 이펙트 BTX 앰플'을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은 '신데렐라 성형외과'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 개발해 1년간의 연구로 양사의 핵심 기술이 접목돼 탄생한 2주 특수 관리 앰플이다.
'시너지 이펙트 BTX 앰플'은 고농축 안티링클 앰플로 피부 전문 기관의 인기 콘셉트 성분인 '보툴리눔'과 피부 탄력 개선 성분 'EGF'가 결합된 제품으로, 1일 1병씩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약 3년 전부터 안티에이징 화장품 트렌드는 피부과 시술 성분에 집중되고 있다"며 "전문 의료기관에서 오랜 기간 쌓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여성들의 피부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점진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을 개발할 수 있었기에 화장품 브랜드와 공동개발로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 출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또한 보툴리눔 유래 성분인 '펩타이드'를 함유한 'BIO EX 셀 펩타이드'를 출시했다. 30대 후반부터 40~50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주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이다.
'BIO EX 셀 펩타이드'는 펩타이드와 크리스테 마린 스템셀(줄기세포)을 핵심 성분으로 했다. 펩타이드는 피부 속부터 탄력을 끌어 올리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기 위한 성분이다. 지중해의 거친 환경에서 자라 생명력이 강한 크리스테 마린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는 피부 속까지 영양을 전달한다.
제약사들도 성분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앞세워 보툴리눔 화장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 제약사인 '아이큐어'는 제약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앰플 타입의 '메디타임 보탈리늄'을 내놨다. 이 제품은 보툴리눔 원천기술인 MTD 피부 투과 기술과 아이큐어의 TDDS(경피약물전달 시스템)를 결합해 일반 화장품 대비 피부 침투율을 높였다.
정제수 대신 히알루론산(50% 이상)과 병풀추출물 등을 함유해 주름개선뿐 아니라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맥스클리닉 측은 "안티에이징 화장품 성분으로 2015년에는 글루타치온, 2016년에는 순수 비타민C, 2017~2018년에는 보툴리눔과 연어 DNA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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