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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년 7개월만에 10만원 회복…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7.12.15 08:04 수정 2017.12.15 08:04        배상철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6년 7개월 만에 주가 10만원을 회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 회복은 실적호조와 더불어 주가 재평가 논리가 더해진 것”이라며 “전기차 모터를 앞세워 자동차 부품이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고, TV와 가전이 프리미엄 경쟁력 향상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실현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6와 V30을 거치면서 스마트폰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54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266억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 쇼핑 시즌에 OLED TV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가전의 양호한 수익성 등이 수익성을 지켜낼 것”이라고 봤다.

높은 기대감 속에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조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OLED TV와 초대형 패널 수요 확대는 물론 가전의 선순환 사이클이 예상된다”며 “주력 스마트폰의 성과를 낙관하기 어렵지만 고정비 절감 노력의 성과가 곧 나타나는데다 자동차 부품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 성적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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