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5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선정…전통자원 복원·정비
해수부, 제5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선정…전통자원 복원·정비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이 제5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4일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제주 해녀어업과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이 지정됐고, 작년에는 신안 천일염업에 이어 올해는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됐다.
선정은 전국 시·군에서 신청한 어업유산 후보를 대상으로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정된 경우 어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예산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지주식 김 양식어업이란 갯벌에 지주목을 세우고 발을 설치해 김을 기르는 방식으로, 썰물 때 물이 빠지는 갯벌의 특성상 다른 방식으로 양식하는 김에 비해 일조량을 확보하기가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