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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로 학교 휴업 신속 안내


입력 2017.11.30 11:30 수정 2017.11.30 11:17        이선민 기자

시·도교육청 긴급재난문자 활용 체계 구축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지진 피해로 집 담장이 파손되어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시·도교육청 긴급재난문자 활용 체계 구축

앞으로 각종 재난으로 학교휴업을 결정할 경우 긴급재난문자로 안내가 된다.

교육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호우·폭설·지진 등 재난으로 인해 시·도 교육청에서 긴급히 학교휴업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안내가 필요한 경우 긴급재난문자(CBS, Cell Broadcasting Service)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지진 등이 잦아지면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학생·학부모에게 학사운영 조정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모든 광역지자체와 협조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지난 9월11일 새벽 부산지역의 국지성 집중호우 시 휴업문자가 늦게 안내되어 일부 학생들이 등교 후 다시 하교하는 등의 불편이 발생해 통신장애가 걸리지 않는 실시간 문자발송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행정안전부는 시·도 교육청에 긴급재난문자 사용자계정을 배부하여 문자 입력 권한을 부여하였고, 원활한 운용을 위해 내년 말까지문자작성 및 승인 요청 절차 등에 대해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운용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학교휴업을 긴급재난문자로 보다 신속·정확하게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안내함으로써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 및 학교시설의 안전문화를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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