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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입력 2017.11.18 09:58 수정 2017.11.18 10:00        이소희 기자

도축 출하 전 검사서 AI 의사환축 확인…차단방역 시행 중

도축 출하 전 검사서 AI 의사환축 확인…차단방역 시행 중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전북 고창에 소재한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2300수)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가축방역관이 출동해 해당 농가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제한, 역학조사 등 AI 긴급행동지침에 의한 방역을 시행 중이다.

의사환축농가의 500m 이내 가금농가는 없으며,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21일께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조치에 가금농가와 인근 주민 등이 이동통제와 소독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가금농가와 야생철새도래지의 방문 등을 자제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에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대응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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