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한일전 선발 중책…야부타와 맞대결
일본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개막전서 격돌
우완 강속구 투수 장현식(NC 다이노스)이 한일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동열 감독은 선발 투수로 장현식을 예고했다. 당초 한일전 선발은 임기영이 유력했지만 선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장현식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강속구 투수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볼에 강점이 있는 투수들로 개막전에 걸맞는 매치업이 성사됐다.
한편, 올해 출범한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3개 나라의 만 24세 이하,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들이 격돌하는 국제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한국은 16일 일본전에 이어 17일에는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일찌감치 한국전 선발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좌완 천관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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