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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안내견학교, 누계 분양 200두 넘어서


입력 2017.11.13 10:55 수정 2017.11.13 14:22        이홍석 기자

올해 기증식 개최...시각장애인 대학생 조은산 씨 등 11명 안내견 기증

1993년 시작해 햇수로 25년간 안내견 202두 무상 기증

안내견 수혜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개최된 '2017 안내견 기증식'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물산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11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을 비롯해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감동영상 상영, 1년간 예비안내견의 사회화 과정을 도운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및 누계분양 200두 기념 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11명으로 이 중 조은산씨(21·남)는 교육순서로 200번째 안내견인 '세움'을 기증받았다.

안내견학교 관계자는 "햇수로 25년간 200두의 안내견이 탄생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 주신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안내견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앞으로도 안내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삼성화재가 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현재는 62마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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