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3Q 영업익 460억원
매출액 1조863억원...주력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 상승
4Q 성수기 진입 및 내년 사업설비 증설로 실적 지속 개선 전망
매출액 1조863억원...주력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 상승
4Q 성수기 진입 및 내년 사업설비 증설로 실적 지속 개선 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863억원과 영업이익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액 1조373억원·영업이익 481억원)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전 분기(매출액 1조1237억원·영업이익 541억원)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430억원 및 3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계열사 중국 사업부진 및 장기재고 손실 등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작용했으나 타이어코드 등 주요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석유수지 등 주력제품 부문에서 꾸준하게 실적을 내고 있는데다 판매물량 확대 및 가격 인상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는 전통적인 패션 및 자동차 소재의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장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올해 여러 부정적인 대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져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와 내년에 완공 예정인 스판본드·에어백쿠션·타이어코드·투명폴리이미드필름 및 에폭시수지 등 여러 신·증설 공정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2018년과 2019년 매출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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