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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7년 제11회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 개최


입력 2017.11.07 11:01 수정 2017.11.07 11:03        이소희 기자

8일 대전 한밭체육관서 본선대회 열려…총상금 1130만원 시상

8일 대전 한밭체육관서 본선대회 열려…총상금 1130만원 시상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대전 한밭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2017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는 전문 연주자들이 아닌 일반 농업인들이 일상에서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는 순수 생활 국악 경연대회다.

이번 본선대회에서는 지난달 예선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단체(농업인 두레풍물 6, 어린이 국악 5)가 함께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농업인 두레풍물, 어린이 국악 2개 부문 각 6개, 5개 단체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기량을 실컷 뽐내면 사물놀이, 농악, 국악계 등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프로그램 구성, 퍼포먼스 기량, 화합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성적 순위를 매긴다.

특히 어린이 부문에 참여하는 화천 용암초등학교 팀은 전교생이 6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이나 이번 경연대회에 전교생의 절반을 넘는 40여명이 참여하는 등 우리 전통 농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연대회 시상은 두레풍물 부문의 경우 대상팀에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금상에는 2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2팀에 각 50만원과 함께 기량과 독창성 등이 뛰어난 1팀의 지도자에게는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어린이국악 부문은 금상팀에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을, 금상에는 100만원, 은상 7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과 1팀의 지도자에게는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될 농업인 두레풍물과 어린이 국악 우승 단체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농업인의 흥을 돋우는 공연을 신명나게 펼칠 예정”이라며 “농업인들의 생활과 함께 해온 두레풍물 대회가 농촌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향토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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