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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북핵에 태평…트럼프 방한 후 로드맵 제시하라”


입력 2017.11.03 09:57 수정 2017.11.03 10:00        황정민 기자

“‘전쟁해서 안 된다’ 반복…하나마나 한 대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를 결정할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이후 국민 앞에 나와서 북한 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정확한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은 제1의 국책과제가 북핵문제일 만큼 긴장의 나날을 보내는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정부 당국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태평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세계가 북한을 제제하자는 데 (문 정부는) 북한 핵실험 규탄이 포함된 유엔 결의안에 기권 하지 않았느냐”며 “국민 5천만이 북핵 인질이 돼 있는데도 대통령은 국민을 안정시키는 북핵 해결의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로지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 세상에 전쟁을 좋아하는 국민이 어디 있냐. (말만 하는 것은) 하나마나 한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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